(인천광역시교육청=신을숙 시민기자) 인천은송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강현지)는 지난 8월 19일 8시부터 교내에서 ‘등굣길 응원 행사’를 열었다. 등교를 마치는 8시 50분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짧은 여름방학을 마치고 2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을 격려하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학부모회는 정문과 후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늘 응원해,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지우개를 나누어 주며 힘찬 하루의 출발을 응원했다. 특히 학부모뿐만 아니라 교직원들도 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응원 지우개를 받기 위해 몰려드는 학생들
학생들은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건네는 따뜻한 인사와 함께 자신이 좋아하는 색상의 지우개를 고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교장과 교감들은 학생들이 원하는 색상을 직접 챙겨주며 격려의 마음을 전했고, 학생들은 서로 받은 지우개를 보여주며 웃음을 나눴다.


▲학생들에게 지우개를 나누어주는 학부모회원과 학교임직원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 간의 소통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귀여운 지우개 선물과 함께 힘나는 인사로 격려해 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등굣길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2학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하는데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고른 지우개를 들고 있는 학생들
강현지 학부모회장은 "지우개를 받은 학생들이 환한 웃음과 감사 인사를 보니 행사를 준비한 보람이 크고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아침 등굣길 응원 행사가 작은 나눔과 인사로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지우개를 나누어 주고 있는 학부모회원들
학부모의 응원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교육공동체 결속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은송초 학부모회는 앞으로도 참여와 소통으로 어린이들의 꿈을 이끌어주고자 노력하며 학생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더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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