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서채영 학생기자)
박문 중학교는 2025학년도 1학기동안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미라클 모닝' 이라는 활동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35분까지 수업 전 시간을 활용해 진행되었으며, 자발적으로 신청한 2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첫 시간에 학습 플래너를 배부받아 주간 학습계획을 수립하고, 활동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길렀다.

▲ '미라클 모닝'에 참여한 박문중 학생의 스터디 플래너
월요일에는 학습플래너 확인 및 토론, 기사 읽고 생각 발표하기, 과학 독서 읽기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으며, 수요일은 개인별 자율 자습 시간으로 운영됐다. 특히 토론 활동은 참가자가 찬반 입장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 아닌 무작위 추첨으로 역할을 정해 다양한 관점을 에서 고민할 수 있도록 했다.
토론활동은 자신이 찬성과 반대 입장을 선택하는 방식이 아니라 뽑기에 의해 자기의 입장이 결정되어 참여자들은 찬,반 두 가지 의견 모두를 고민할 수 있도록 했다.


▲ '미라클 모닝' 활동의 출석부(좌) 와 토론을 하고 있는 박문중 학생들(우)
이OO 학생은 "토론이 원하는 입장을 선택하지 않다 보니 찬성과 반대 양쪽 입장을 모두 민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생각을 확장하게 되는 소중한 기회였다" 고 말했다.
또한 김OO 학생은 "매일 아침 일찍 학교에 가는게 힘들었지만,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과정이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고 말했다. 강OO학생은 "자습 시간에 학원 숙제를 마무리 할 수 있어 시간 활용에 효율적이였고, 선생님이 함께 계셔 집중도 잘 됐다" 고 말했다.
'미라클 모닝'은 요일별로 담당 교사가 다르게 운영되었다. 월요일은 과학 교사가, 수요일은 음악교사사 진행하며, 학생들을 지도하고 활동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을 총괄한 담당 교사는"처음 시도한 프로그램이었지만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다음 학기에도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문중학교는 여름방학 기간 중에도 '미라클 모닝'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방학 중에는 보다 다양한 활동과 접목해 운영할 계획이다.
chenny10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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