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박종선 시민기자)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회장 조의영)는 지난 17일 인천대공원에서 ‘2025 함께 걷자, 그린 라이트’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청소년 조직인 알씨와이(RCY) 회원 등 천 2백여 명이 참여해 인천대공원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장 모습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적십자 인천지사 조의영 회장은 “2016년부터 9년간 5만여 명의 인천시민이 참여한 인천의 대표적인 나눔 걷기운동”이라며 올해 역시 행사 모금액을 모두 취약계층과 위기 가정을 돕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돈 인천광역시 부교육감은 "걷기를 통해 학생들이 세상을 읽고 친구와 소통하게 하기 위해 읽걷쓰 정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적십자 정신인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뜻으로 자연 속을 걸으며 숲과 나무, 그리고 뭇 생명들을 존중하는 자세를 갖기 바란다”고 전했다.

▶인삿말을 하는 이상돈 부교육감
이날 행사에서는 또 현대유비스, 주식회사 파버나인, 카페 노란우체통, 인화회, 한국투자증권 등 12개 기관·단체가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인천RCY 합동 입단 선서식도 진행됐다.


▶후원금 전달식과 단체 사진
개회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어울큰마당을 출발해 인천대공원의 둘레길을 한바퀴 돌며 환경과 안전의 뜻을 담은 그린라이트(Green Light)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황순욱(18. 연수고 3학년) 군은 "RCY 동아리 활동을 시작한 지 3년째"라며 "오늘 같이 나무 그늘 아래를 걷다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단체 사진2
한편 행사장에는 페이스 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도로교통안전 등 각종 체험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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