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로봇타워의 모습
(인천광역시교육청=장서우 학생기자)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5월, 청소년들이 나들이하기 좋은 인천의 명소 ‘로봇타워’를 소개한다.
인천 청라에 위치한 로봇타워는 2017년에 완공된 건물로, 드론과 로봇 관련 중소기업들이 입주해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사람의 노동을 줄여주는 협동 로봇을 비롯해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로봇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와 지원이 이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인천로봇타워의 로비
로봇타워는 방문객에게 지하주차장과 1층 로비, 카페, 그리고 로봇체험관을 개방하고 있으며, 주차는 무료로 제공된다.

▲ 인천로봇타워의 로봇체험관
1층에 위치한 로봇체험관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방명록을 작성한 후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관람 인원은 시간대별 최대 10명으로 제한되어 있어 여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방문 전에는 반드시 032-727-5050으로 전화해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단, 전화로 바로 예약이 완료되는 방식은 아니며, 현장에 도착해 방명록에 이름을 수기로 작성해야 최종 입장이 가능하다.
체험관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1시간 단위로 입장 인원이 제한된다. 관람 시간은 최대 50분이며,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체험관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다양한 콘텐츠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인천로봇타워의 로봇 - 아일릭
만지면 표정이 변하는 반려 로봇 ‘아일릭’, 수영하는 물고기 로봇, 드럼을 연주하는 로봇 등 흥미로운 전시물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또한 AR을 활용한 미니게임, 드론 조종 체험 등도 마련돼 있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 체험관에 전시된 로봇들은 대부분 로봇타워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이 직접 연구·개발한 작품으로, 현장의 기술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 인천로봇타워 로봇 - 춤추는 휴머노이드 로봇
로봇체험은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의 연령층에게 적합하지만, 로봇과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로봇체험관은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로봇과 AI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흥미를 갖게 하는 유익한 공간이다.
따뜻한 날씨 속, 인천 로봇타워를 방문해 로봇과 함께 미래를 체험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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