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교육청=강범모 학생기자) 학익고등학교 학생회는 10월 18일~20일 학생 상호존중 주간을 기념해 '편지쓰고 간식먹고~학생회가 당신의 편지를 친구에게 배달해 줍니다~' 일명 편지 배달 행사를 시행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1학년, 2학년, 3학년 학생들은 각각 사랑하는 학우에게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말을 편지를 통해 전달하며 상호존중에의 발걸음을 한 발짝 내딛었다.
행사는 학익고 학생회가 주최했다. 학생들의 편지를 하나로 모아 분별하는데 특히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학생회 임원은 "편지를 받아 행복해하는 친구들과 선생님을 보니 고생했던 것이 한순간에 날아가버린 것 같다"며 학익을 위한 진정한 희생정신을 보여줬다.

학익고 교장·교감선생님은 손수 쓴 편지를 직접 전달받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학익고 부회장 강ㅇㅇ 군은 "학익고 학생들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매우 보람있었고, 기뻐하시던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을 보니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상호존중 캠페인 펜을 받고선 기쁜 마음에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했다.
필자는 펜을 볼때마다 학익에서의 추억을 되새기며 상호 존중의 의미를 상기할 것이다.
배려와 존중이라는 꿈을 품은 학익의 기상, 세계를 향한 학익의 도약,
이 비익에의 신념은 아직 현재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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