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김가영 학생기자) 2023년, 강화교육지원청 2층 마니산홀에서 강화 청소년 역사토론 대회가 9월 23일 열렸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총 8팀이 참가해 본선 1차전에서는 토론대회 참가이유와 각 팀들이 선정한 내용을 중심으로 리서치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시작했다. 발표가 끝난 뒤, 결승전인 토론대회로 올라갈 팀을 정했다.
초등부 토론주제는 '철종은 허수아비 왕이었나?' 였으며, 중등부는 '몽골은 강화를 못 쳐들어 온 것인가?' 고등부는 ' 강화돈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야 하는가? 였다. 1등, 2등, 3등은 모두 덕신고 고등부 팀이 차지했다.

멘토의 힘 성경지도 연구소 소장 유담 교수는 "강화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학력이 저하된 모습이 안타까워 토론교육을 시작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처음에 강화뉴스 교육 칼럼을 쓰기 시작했고 공책토론클럽을 만들어 교육 재능기부를 시작했다. 토론클럽을 하면서 강화에 사는 아이들이 역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됐다. 그래서 '역사'라는 타이틀로 토론대회를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 이 대회를 강화의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이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토론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은 "이 대회를 통해 강화 역사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아이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토론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토론대회는 해마다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아이들의 수준 높은 토론의 역량을 보급하고 가르치는 일을 위해 교육재능기부를 통한 토론교육활동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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