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교육청=강범모 학생기자) 학익고등학교는 꽤 특별한 방식의 급식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바로 '학생 추천 메뉴'. 학생들이 먹고싶은 메뉴를 게시판에 적어주면 급식 담당 교사가 이를 참조해 주에 1번씩 채택한다.
8월 16일에는 학생 추천 매뉴였던 피자가 급식에 나왔다. 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설레임), 큐브스테이크, 돼지갈비찜에 이어 8월 30일 뿌링클 치킨까지 나와 모든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학생들은 급식실 문에 있는 안내사항을 참조하여 각자 먹고싶은 음식들을 쓰고, 자신들이 쓴 음식이 급식으로 선정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 체제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먹고싶은 음식을 먹고, 또한 대부분의 음식이 다수가 희망할 법한 것이기 때문에 모든 학생들이 맛있고 건강하게 급식을 즐길 수 있다.
급식 담당 교사들은 모든 학생들이 급식을 다 먹으면 희망하는 학생 하에 손수 식판에 급식을 담아주시기도 한다.
한 교사는 "학생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고, 학생들이 식사후 급식에 대해 친구들과 즐겁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기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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