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교육청=정가령 학생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동아시아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제3회 글로벌 청소년 통일캠프'가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8박 9일 동안 진행됐다. 대상은 인천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이며, 서류 면접을 통해 인천고잔고등학교, 백석고등학교, 인천예일고등학교, 인천아라고등학교, 인천하늘고등학교 총 5팀이 선발됐다.
본 캠프의 취지는 한반도 평화・공존에 대한상호문화이해를 바탕으로 독일과 한반도의 통일문제를 직접 비교하며 세계와소통하는 세계시민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통일캠프는 ‘꿈과 기적을 향한 청소년 통일캠프’라는 대주제로, Point Alpha, Brandenburg Tor, 베를린 장벽 등 독일의 분단과 역사적 의미를 지닌 장소들을 직접 방문하고 한반도의 분단을 비교하여 학생들의 목소리로 통일을 기원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구체적인 일정으로는 선발면접 후에 온라인으로 총 20시간의 수료기간을 거치고, 대회의와 안전교육을 각각 마친 후 캠프를 진행하였다. 베를린에서는 유럽 한인 청소년들과 만나 직접 통일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팀별 미션 및 공동 프로젝트 수행 후 토의내용을 발표하는 활동을 통해 통일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었다.

앞서 선발된 다섯 학교는 각각 독일의 역사적 장소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이를 영상으로 남기는 활동을 했다. 또한 캠프에 앞서 제출했던 사전보고서와 활동내용을 토대로 사후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앞으로 진행될 대회의와, 캠프 활동 내용을 바탕으로 각 학교에서 진행할 행사·연계활동을 통해 학생으로서 학생들에게 통일에 대한경험과 의미를 공유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제3회 글로벌 청소년 통일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한반도 통일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게 됐다. 한 번의 경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탄탄한 사후 활동을 통해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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