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 스틸컷: 선거날 장면)
(인천광역시교육청=김건우 학생기자) 기자를 포함한 선인고등학교 2학년 학생 5명은 정치 참여를 주제로 한 공익광고를 만들었다. 광고의 내용은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 한 커플이 몇년 후 정치적 무관심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 내용이다.
시작은 과목 '정치와 법'의 수행평가였다. 내용 중 하나가 공익광고 스토리보드를 만드는 것이었다. 이후 담당 선생님이 이전에 만든 스토리보드를 바탕으로 실제 광고를 만들면 생활기록부 과세특에 기재해 주신다하여 만들게 됐다.
광고의 감독과 스토리보드, 편집은 기자가 맡았다. 작년에 뜨거운 감자였던 '망 사용료 법안'에 영향을 받아 정치적 무관심이 일상생활의 불편을 발생할 수 있겠다는 점을 바탕으로 줄거리를 구상했다.
광고 제작은 7월 9일에서 7월 15일까지 1주일동안 진행했다. 촬영은 이틀간 했는데 대부분이 2층 소망나무가 있는 학생 휴식공간에서 이루어졌다. 촬영 때 여자 역할을 맡은 학생은 의상과 가발이 덥고 불편해서 힘들었다고 한다.
편집 이후에는 주변 인물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진행했다. 대부분은 앞에서 제시한 사례와 정치 참여를 요구하는 마지막 장면이 잘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기자도 시나리오에서 생각한 것이 연출로 표현할 때 잘 전해지지 않아 아쉬웠다.
해당 광고는 2학기가 시작될 때 정치와 법 수업에서 상영될 예정인데, 다른 학우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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