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의 특수성을 전제로한 무성한 소문은 이제 그만, 만남의 장 마련돼야

(인천광역시교육청=최유리 시민기자) 지난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 소재의 육아종합지원센터 3층에서 취학 전 장애아동 학부모들과 특수학교인 서희학교 등 유치부 및 저학년 학부모들의 만남이 있었다.
취학 전 장애아동을 양육하는 학부모들은 특수학교의 환경 및 체계를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하여 떠도는 한간의 소문만을 사실처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익명을 전제로한 개인의 감정적 의견들이 주를 이뤄 사실무근의 소문들이 무성하므로 취학 전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하는 한계점이 있다.
그러나 이번 만남으로, 특수학교에 장애아동을 입학시킨 학부모들은 자신의 얼굴과 신분을 밝히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학교로 어떻게 입학시키게 되었는지 등의 자세한 경위를 밝히며 취학 전 아동의 학부모들에게 최대한 사실에 입각한 정보를 전달했다.
만남을 마친 A 학부모는 “막연하게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특수학교의 입학과정과 환경 및 체계에 대하여 선 경험한 학부모들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받고나니 앞으로 남은 사전 준비 기간 동안 무엇을 어떻게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많은 도움이 됐다”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이런 소통의 장이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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